◈ 생각의 흔적

《 길 》

鄕香 2022. 10. 14. 10:39

길이 호젓하니 스님이 가시는가 

스님이 가시니 길이 호젓한가

홀로 휘적휘적 가는 모습 

어찌 그리 넉넉한지

그 情景에 무아지경 空을 보네

 

스님도 나도 홀로 걷는 길이건만

스님은 歡喜의 길이요 나는 孤寂한 길일세 -  

 

 

 

2022년 10월8일 木覓山에서 -鄕香-

'◈ 생각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봉산 자락에서 」  (0) 2022.11.10
《엄마 손밥을 찾아서》  (2) 2022.10.15
《기다림은 환상인 걸》  (0) 2022.10.12
"하늘에 앞서 간 벗에게 부치는 편지"  (5) 2022.08.10
"希望의 燈臺"  (0)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