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의 흔적

어느 날 문득

鄕香 2022. 1. 8. 20:32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어요

어느 날 불쑥 솟는 그리움이 있어요

바람결에 무심히 흘러가는 구름을 보듯 

그렇게 우리 덤덤하던 날들이 

이제 아린 그리움으로 가슴을 두드립니다

이제는 애틋한 마음속 보고 싶은 얼굴을

그 때는 어찌 느끼지 못했을 가요

갈래 길에 서서 갈 길을 왜 찾지 못했을 가요

그에게로 가는 길을 그 때는 왜 몰랐을 가요

나는 어찌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었을 가요

마음이 아파요 가슴이 아려요.

 

2022년1월8일 (토요일) - 鄕 -

 

☆---------------------------------☆    -----------------------------------☆   -----------------------------☆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돌아다보니 

지나온 모든 게 다 아픔이네요 

날 위해 모든 걸 다 버려야 는데

아직도 내 마음 둘 곳을 몰라요

오늘도 가슴엔 바람이 부네요

마음엔 나도 모를 설움이 가득 

어디로 갈까요 어떻게 할까요

아직도 내가 날 모르나 봐요

 

언제쯤 웃으며 날 볼 수 있을까 

언제쯤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을까

그땐 왜 그랬을까 그땐 왜 몰랐을까 

사랑에 이별이 숨었는지 

어느 날 문득 생각해 보니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듯이

날 위해 이제는 다 비워야 는데

아직도 내가 날 모르나봐요 

 

언제쯤 웃으며 날 볼 수 있을까

언제쯤 모든 걸 다 내려 놓을 수 있을까

그땐 왜 그랬을까 그땐 왜 몰랐을까 

사랑에 이별이 숨었는지 

어느 날 문득 생각해 보니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듯이

날 위해 이제는 다 비워야 는데

아직도 내가 날 모르나 봐요 

아직도 내가 날 모르나 봐요 

 

2022년 정월 초팔일, 정수라 노랫말에서,    - 鄕香 -

'◈ 생각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내리는 밤」  (0) 2022.02.27
「섣달그믐」  (0) 2022.01.31
「비 오는 날이면 - 」  (0) 2021.08.04
「의림지 비룡담」  (0) 2021.05.28
「꽃비」  (0)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