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한강변의 멋진 메타세콰이아나무가 두 줄 또는 세 줄로 2km거리에 줄지어 아름다운 연록갈색으로 단풍이 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수석동 강건너 암사동선사유적지를 지나 하남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한강변으로 가는 자전거도로의 풍경입니다.
하남 강변공원 야구장 인근의 메타세콰이아 나무들의 아름다운 정경입니다. 나무밑동의 잔가지치기도 하지 않고 길도 방치? 해서 야생의 모습이 살아 더욱 자연스러움이 배가되어 아름답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거친 것보다 이 자연스러운 야성이 나는 좋아라
강변 따라 스타필드 방면으로 산책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낙엽 뒹구는 아름다운 길 끝머리에 스타필드 건물이 보인다.
산책길가 멋진 버드나무 한그루 그 자태에 마음이 끌립니다.
걸어온 길가의 아름다운 가로수, 황홀한 행복에 뒤돌아 다시 보니 즐거움이 넘칩니다.
시냇가 건너 다시 메타세콰이아의 아름다운 길이 속절없이 이어집니다.
모두 붉게 물이 드는데 너는 여름이 아쉽더냐! 더욱 푸르고 생기롭구나!
메타세콰이아 숲길로 들어서서 뒤돌아 입구를 바라본 정경입니다.
저만치 앞서가는 남녀의 가슴도 보나마나 붉고 곱게 물이 들었겠지요.
조만치 앞서 가는 여인이여 메타세콰이아 붉게 타는 아름다운 이 길에서 이 순간만큼은 그대는 나의 연인이 었습니다 -
걸어온 아름다움 긴 여운이 남아 뒤돌아보았네.
다시 돌아서보니 아름다운 길에 사색에 젖어 걷는 낭만의 여인이여 - 그대 있음에 불타는 이 길이 더욱 아름답구나! (옆 길은 연못과 벚나무길로 나가는 출구)
옆 벚나무길로 발길을 옮기기 전 굽어진 곡선이 예쁜 걸어온 길 다시 돌아보고 그 여운을 가슴에 담는다.
옆길로 나와 줄지어선 메타세콰이아나무들을 바라본다.
걸어온 길의 나무들도 담아본다.
검단산과 함께 ..
이제 메타세콰이아 산책길을 벗어나 옆 동산으로 가기위해 벚나무길로 걸어갑니다.
바람은 붉게 익은 벚나무이파리 흔들어 그 나무에 양분으로 떨어주고 억새꽃은 앗아갔네.
잎은 낙엽으로 예쁘게 굽어진 오솔길을 물들이고 가지는 홀가분함에 춤을 추는 그 정취도 아름답다.
남쪽 메타세콰이아 산책길 끝머리 성글은 모습이 애잔하다.
메타세콰이아 산책길 옆 낮은 동산에서 바라본 검단산 그 좌측 산자락에 팔당대교가 빼콤하다.
강 건너 예봉산
작은 동산에서 바라본 메타세콰이아 산책로를 바라보고 팔당대교를 건너가기 위해 발길을 옮긴다.
팔당대교 아래 여울목은 백조들의 천국이다.
이곳 팔당대교 아래는 여울목이라 잡아먹기에 적당한 물고기들이 많은가 보다 요 몇 해 이맘때 와보면 백조들이 무리지어 노닌다.
수많은 백조들이 무리지어 물고기를 잡고 있다.
덕소를 향해 바라본 정경,
팔당대교 중간에서 바라본 아리수 상류 풍경.
2021년11월17일(수요일) 하남 아리수 강변에서, -鄕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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