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만한 어깨선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자연스러운 곡선미를 가진 전형적인 고려청자 매병이다. 몸체에는 대나무와 매화나무와 두 마리의 학이 대각선으로 상감되어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다. 대나무는 바람에 흔들려 한쪽으로 쏠려 있고 매화나무는 가지를 양 갈래로 뻗어 구도에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였다. 전체적으로 넓은 공간감과 짜임새 있는 구도가 돋보이며, 표현이 회화적이면서 귀족적인 아취가 함축되어 있다.
청자상감매죽학문매병(靑磁 象嵌 梅竹鶴文 梅甁) 寶物1168號
韓國-高麗 (12世紀 後半-13世紀) 高 33.0cm, 口徑 5.2cm, 底徑 11.7cm/國立中央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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