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의 흔적

「悲哀」

鄕香 2018. 5. 8. 00:27

부슬부슬내리는

봄비를바라보니

촉촉이젖는마음

보슬비를맞으며

충무로를걸을까

종로를걸어볼까

우수에물든마음

거리를헤매인다.



우산을받쳐들고

발길에실은마음

쇼윈도우창마다

서글퍼라그모습

무수한지난세월

눈물되어흐르고

명동성당종소리

가슴을파고든다.





2018년5월13일(일요일 雨) -鄕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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