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분청사기(粉靑沙器)

.분청사기철화당초문호(粉靑沙器鐵花唐草文壺)

鄕香 2010. 1. 13. 21:06

낮게 외반된 구연부가 넓고, 굽이 좁은 계룡산요(窯)의 특징을 지닌 항아리로서 굽이 좀 낮은 편입니다. 백토시분(白土施粉)을 몸체 상면에만 분장하였으며 음각선문이 없이 상면에 자연스럽게 당초문을 그렸습니다. 몸체 하부에는 내화백토(耐火白土)를 바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 항아리들은 갑(匣)에서 구운 상품(上品)이라기 보다는 포개서 번조한 대량생산품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항아리들은 분장과 모양과 번조수법이 모두 성긴 듯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자연스럽고 분방한 맛이 있습니다

 

분청사기철화당초문호(粉靑沙器鐵花唐草文壺)

한구-(朝鮮時代) / 高 10.6 cm, 口徑1.0cm, 胴徑 18.2cm / 國立中央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