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초기에는 고려백자의 여운이 남아 있는 硬質白磁와 중국 元代에 새롭게 만들어 지기 시작한 精緻한 경질백자가 일시적으로 같이 만들어 졌는데 이 壺는 후자의 좋은 例입니다. 口部는 象嵌白磁로서는 덜 말려 다소 벌어진 정도이며 胴體는 楕圓形을 이루면서 口徑보다 좁은 굽에 연결되고 있으며, 동하부에 二條帶線을 돌리고 그 윗쪽에 연당초절지문이 線象嵌되었는데 연밥 등의 표현에서 간략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釉는 옅은 녹색을 띤 灰色으로 곳곳에 뭉침이 있으며 두터운 곳에는 빙렬이 있습니다. 굽다리와 그 주변은 露胎로 담홍색을 띠고 있으며, 굽밑에 내화토를 받쳐서 번조하였습니다.
백자상감연당초절지문호(白磁象嵌蓮唐草折枝文壺)
朝鮮時代15世紀 / 出土地未詳 /高 12.2 cm, 口徑10.1cm, 底徑 7.3 cm / 國立中央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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