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7년(천계天啓 7)에 태어난 선조宣祖(재위 1567~1608)의 열두 번째 서자庶子인 인흥군仁興君 제이녀第二女의 태항아리와 태지입니다. 조선 사람들은 갓난아기의 태를 잘 처리하면 그 태의 주인공이 건강하고 좋은 운명을 맞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왕실에서는 태를 담은 태항아리와 출생한 날과 태를 묻은 날을 기록한 태지 등을 길지(吉地)로 알려진 산 정상에 묻고 ‘태실胎室’이라 불렀다. 조선시대 태항아리는 대부분 백자로 만들어졌는데, 내호와 외호가 한 쌍이며, 무문의 순백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어깨 부분이나 동상부에 네 귀가 달려있고 뚜껑 꼭지 밑에 끈을 꿰는 구멍이 있어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끈으로 묶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천계칠년」명백자태호 · 백자태지(白磁胎壺 · ‘天啓七年’銘白磁胎誌)
한국-(朝鮮) 《1627년》/ 높이 (外) 29.2 cm, /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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