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경주 시가지의 북서쪽으로 서천과 북천이 합쳐져 형산강을 이루는 곳으로 '애기청소'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물 좋은 곳에 바위절벽이 있어 그 위쪽에는 조선시대에 금장대(金丈臺)라는 장자가 있었고 경주팔괴(慶州八怪) 중의 하나인 금장대에서 노을빛 물든 강과 내려앉는 기러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금장낙안(金丈落雁)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이 절벽 중턱의 바위를 파낸 곳에 바위에 새겨진 그림(암각화/岩刻畵)이 있습니다.
이 암각화는 1994년 동국대학교 학술조사단에 의해서 발견 조사되었습니다. 경주 안심리와 포항 칠포리 암각화에 비해 이곳에서는 방패모양이라고도 하는 검파형(劍把形) 이외에도 사람얼굴.돌칼.돌화살촉.꽃무늬.사람발자국.짐승.곰발자국.배 등 30여 점의 매우 다양한 그림이 등장합니다. 그림은 작은 편에 속하고 선 쪼으기와 선 갈기 수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동기시대 것으로 보이며,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신앙의례의 장소로 추정됩니다.
2011년 11월 7일 - 鄕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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