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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 지역개관

鄕香 2011. 8. 25. 19:09

 

지구상에서 조화와 아름다움으로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이 많습니다. 이중에서도 알타이 산맥은  자연이 남긴 가장 진기한 걸작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알타이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처음 접할 때부터 경관의 완벽함과 조화로움에 감명받으며, 자연이 창조해 놓은 모든 고귀함과 거대함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러시아의 화가이자 사상가로 유명한 로에리치(N.K.Roerich)가 알타이를 '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렀던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알타이적인 현상"은 이러한 특유의 자연적이고 역사적인 요인들의 결합으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아시아의 중앙부인 산악지역은 다양한 자연과 문화의 집합체였으며, 알타이 지역은 수십만년동안 자연 환경 속에서의 인간을 연구할 수 있게 하는 최상의 과학적 모텔을 보여줍니다, 이 지역에서의 조사는 아주 세로운 방법으로 북아시아 고대 역사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었습니다. 의심할 바 없이 알타이는 특별히 중요한 생태적 조건과 동서를 잇는 가장 훌륭한 교통로 역활을 했던 지역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구석기시대에서 중세시대 말기까지 독특한 고유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오늘날 고고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알타이 산맥에 최초의 인류가 언제쯤 살았는가를 밝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는 어느 지역의 고고학에 있어서도 중요한 열쇠입니다. 명백하게 인류는 한정된 지역에서 처음으로 나타났고, 수천수백년이 지난 이후에 점차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행보와 전지구로 확산되어 가는 방향은 어느정도 자연 조건의 변화와 연관되어 있으며, 수백만년 동안의 홍적세 지층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빙하가 발달하여 지구의 상당 부분, 특히 북반구는 얼음으로 덮혀 있었습니다. 빙하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의 상승과 더불어 얼음지역이 축소되기도 하였습니다. 간빙기라고 불리우는 이 시기에 기후 조건은 현재와 같거나 오히려 더 따뜻하였습니다. 빙하의 확산은 의심할 바 없이 사람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결집하는 것을 지지하였지만 동시에 더욱더 변화가 심한 생태학적 조건들은 인류문화가 진보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알타이의 위치와 주변지역 . 알타이 산맥을 경계로 카자흐 공화국.중국.몽골과 접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