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外國)/알타이(Altai) 문명

스트라쉬나야(Strashnaya) 동굴 유적

鄕香 2011. 8. 29. 00:22

 

스트라쉬나야(Strashnaya) 동굴은 티기렉(Tighirek)江의 수면에서 45m 높이에 있는 것으로 알타이 산맥 지역의 북서쪽 돌출부인 티기렉 계곡에서 북서쪽으로 3km 정도에 위치합니다. 이 동굴은 1960-70년에 조사되었으며 1989년부터는 정주하며 발굴이 수행되고 있었습니다. 동굴안의 경화되지 않은 퇴적층은 11m를 넘으며, 바닥의 면적은 80평방미터 정도 였습니다. 윗층(15-30cm)에서는 중세의 유물들이 발견되며, 그 아래 5개의 문화층은 모두 구석기시대의 문화층입니다. 3층의 중간부분은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으로 측정한 결과 25,000년 이상의 연대가 산출되었습니다. 같은 문화층의 아랫부분에서는 45,000년 보다 더 오래된 연대가 산출되었습니다. 2층과 3층의 가장 윗부분에서는 후기 구석기시대의 도구들이, 그 아래층에서는 무스테리앙과 아슐리앙전통의 무스테리앙 문화(전기와 중기 구석기시대 전통의도구)의 유물들이 출토되었습니다. 출토된 석기들 중에는 르발르와식 찌르개와 2차 가공한 돌날석기, 칼 여러 형태의 긁개류, 뷰랭(Burin)과 기타 석기들이 보입니다.

 

<긁개· 찌르개 >

알타이 스트쉬나야 동굴 / 후기구석기(4만5천년-4만년전) /길이 (右) 13.5cm /

 

선사인들이 사냥한 동물은 동굴하이에나, 동굴곰, 맘모스, 순록, 들소 등이 대표적입니다. 알타이 산맥 지역에서는 동굴 유적 뿐만 아니라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야외유적도 발굴되었습니다. 야외유적은 선사인의 생활, 경제, 문화에 대한 물질적 정보를 아주 안전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맘모스의 뼈>

아쿠티아 자치 공화국 인디키르카강변 /후기 구석기시대(3반5천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