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회화(繪畵)

홍재 정조대왕 필 파초도(弘齋 正祖大王筆芭蕉圖)

鄕香 2011. 2. 6. 16:40

 

 

正祖大王은 近世朝鮮22代 王이며 25세부터 24년간 (1777~1800) 在位하셨고, 歷代君王 중에 가장 학문과 藝術의 진흥(振興)에 몸소 참여한 文藝中興의 治積을 쌓으신 분입니다. 휘(諱)는 산(), 자(字)는 형운(亨運)이며 호(號)는 홍재(弘齋)입니다. 특히 정조대왕은 書畵에 뛰어난 임금(王)입니다.

이 먹물(水墨)로 그린 파초(芭蕉)는 기품 있는 화면구성(畵面構成)이라든지 묵중한 괴석(怪石)에서 풍기는 담묵(淡墨) 효과의 청수함이라든지, 파초의 곧은 선(線)에서 풍기는 군왕으로서의 이상(理想) 등이 모두 君王의 그림다운 지체와 권위를 보여주는 요소들입니다.

이 작품은 職業畵家에게서 흔히 느끼는 俗性 같은 것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文氣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홍재 정조대왕 필 파초도(弘齋 正祖大王筆芭蕉圖)

朝鮮時代 / 弘齋 正祖大王(1752~1800)作 / 紙本水墨 / 幅 84.7 x 51.5cm / 東國大學校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