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산악연맹 왕박산 . 무등산 송년산행사진기

 

영하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45인승 대형버스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늘 송년 산행에 참여하셨습니다. 이런 성황의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도 이런 비결은 제천시산악연맹의 실무진의 성실과 짜임 있는 기획과 자연과 산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청풍명월의 근본적 기질에서 나온 신의가 아닐까 나름 생각을 가지며 오롯한 정을 느낍니다. 오늘 산행은 추운 날씨임에도 시골집 뒷산 길처럼 따사롭기만 했던 것은, 맑은 하늘의 밝고 따스한 햇살처럼 오손 도손 훈훈한 정으로 이어진 님들의 온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따끈하고 구수하고 쫀득한 우애로 우리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데워주신 "금수산악 전무님" 고마움을 드립니다. 오늘 함께 산행을 하신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기쁨 함께하시고 새해 모든 소망 이루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안내하기도 힘든데,

대열 끝에서 힘들게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시루봉 산불 감시 카메라>

 

 

 

 

 

 

 

 

 

 

『 왕박산 유래 』

고려가 망하고 조선조 태조가 새로 나라를 세워 등극하자 고려의 왕족과 유신(遺臣)들은 뿔뿔이 흩어져 초야에 묻히거나 멀리 落島에 은신하거나 하였다. 새 조정에서는 고려유신을 찾아 회유하여 등용하기도 하곤 하였지만 많은 왕족과 유신들은 숨어버리고 말았다. 이곳에는 개경에서 고려 왕족이 내려와 왕박산에 은신하고 성을 박씨로 고치고 살았다. 이 낙향한 박씨는 그 후 별 탈 없이 조용히 살았으며 자손도 번성해 나갔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려 왕족인 왕씨가 박씨로 성을 갈아 살았다하여 이 산을 王朴山이라한다.

 

 

 

 

 

 

 

 

 

 

 

 

 

 

 

 

 

 

 

 

 

 

 

 

고맙습니다.

2010년12월26일 (일요일) - 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