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도교 제사를 올릴 때 쓴 제기(祭器)로 보인다. 바깥 면에 돌아가면서 검은 글씨로 "十一曜前排(십일요전배)”라고 새겼는데,
이는 “십일요를 위하여 놓았다”라는 뜻이다. 십일요란 일(日)·월(月)·화(火)·수(水)·목(木)·금(金)·토(土)의 칠정(七政)을 비롯한
11개의 별자리로서, 도교 제사에서 가장 많이 받들던 제사 대상의 하나이다.
도교 제사에 놓인 접시(靑磁象嵌접시)
高麗時代 後期 / 높이 3.0cm / 국립중앙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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