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Q (wRiting Quotient)... ?
생소한 이말은 글쓰기 능력지수를 말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철학과 지식과 감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말과 글을 사용합니다.
글을 잘 쓰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것 만큼 중요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철학과 지식과 감성을 말로 표현하는 것도 사실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정된 대상 혹은 불특정 다수를 향해 글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흔히 말보다 더 싶지 않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IQ가 평균보다 높던 낮던 학창시절 측정한 IQ수치를
자신의 혈핵형을 잊지 않듯 평생 기억하고 살지요.
1905년 프랑스의 '알프레드 비네'가 처음으로 지능검사를 고안한 후
독일의'슈테른'과 미국의 '터먼'등이 발전시킨 IQ(Inteligence Quotient)는
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지수로 자리 매김했지요.
미국의 심리학자인'대니얼 골맨'이 <정서면에서의 지성>이라는 책에서
'감성지수'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기까지 말입니다.
감성지수. 즉 EQ(Emotional Quotient)는
오랫동안 능력평가의 절대적인 지수로 자리하던 IQ의 권위를 제치고
전 사회적으로 누구나 개발해야 할 인간능력의 새로운 지수로 부각되었습니다.
교육과 사회와 문화 분야의 권위자들이 EQ에 관한 이론을 내놓고
상업 분야의 눈치 빠른 사람들이 EQ 관련 제품들을 만들어 판 덕분에
90년대 이후 사람들은 지성에 이어 감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
비로소 감성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IQ를 강조하는 것은 이제 왠지 촌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시대 흐름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제 VQ나 NQ라는 용어에도 금방 고개를 끄덕일 수 있어야 합니다.
비주얼 세대의 시각적 감각을 나타내는 VQ(Visual Quotient)와
네트워크 사회에서 남과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자질인 NQ(Network Quotient)가 새롭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IQ, EQ, VQ, NQ, 이 네 가지의 지수는 말 그대로 '전인간적'인 인간형이 되기 위해 각기 중요한 요소입니다.
"머리는 IQ를,
가슴은 EQ를,
눈은 VQ를,
그리고 손과 발을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네트워크 하기 위해 NQ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요구 받습니다.
그렇다면 RQ는 어떤 건가요?
RQ는 이 네가지를 모두 포함한 개념입니다.
RQ는 지적인 능력과 감성은 물론 네트워크의 능력과 시각화 능력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고,
손과 발을 움직여 직접 혹은 간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뼈대를 세우듯 글의 논리를 잡아 가지를 치고 보기 좋게 살을 붙여 나가야만
제대로 된 글쓰기가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네가지 지수가 유기적으로 합쳐진 곳에 RQ가 있습니다.
직장이나 학교나 학력이나 능력은 어느 정도 평준화가 되었지요.
이제는 남과는 다른 능력이 있어야 사회에 설 수가 있다면 그것은 글쓰기의 능력입니다.
끌쓰기의 능력은 점점 인정 받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글쓰기와 무관한 곳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RQ를 높이지 않고는 취업이나 성공을 이룰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본 글의 요지는 최병광님의 저술에서 발취하여 각색하였습니다. 仁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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