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음율따라 별빛처럼~

엄마 <李早順>

鄕香 2012. 2. 23. 21:45

 

 

엄마를 생각하면 기쁨보다 눈물이 앞서고, 엄마를 생각하면 왜 마음만 아프지!   

엄마......

 

 

 

< 내 엄마 2010년 3월7일 >

 

 

 

 참 고우셨네요 내 엄마..

내겐 털실 한올 한 올 정성 담아 손수 뜨게 하신 사랑을 입혀 주시고,

그 손엔 반지도 하나 못 끼셨네... 아, 내 엄마 !

언제였을까? 아마도 첫돌(돐)쯤 아니었는지...

 

 

 

 

2012년 2월 22일 엄마께 늘 불효한 바보 같은 아들,  拜禮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이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 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 작사 : 이태선, 곡 : 박태준, 노래 : 신영옥

 

가을밤 - 작사 :  이태선, 곡 : 박태준, 노래 : 이선희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우는 밤 시골집 뒷산길이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이 나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도 없을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찾으며 날아갑니다.

 

 

엄마 엄마 나 죽거든 앞산에 묻지 말고 뒷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쪽에 묻어 주,

비가 오면 덮어 주고 눈 오면 쓸어 주 내 친구가 날 찾아도 엄마 엄마 울지 마

 

 

찔레꽃 - 작사 : 이연실, 작곡 : 박태준, 노래 : 이연실 

찔레꽃 - 작사 : 이연실, 작곡 : 박태준, 노래 : 안치환

 

 

 

 

'그냥 > 음율따라 별빛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목동아 / 한명숙  (0) 2014.08.29
숨어 우는 바람 소리  (0) 2012.02.23
달빛 사랑  (0) 2012.02.23
미소 (微笑)  (0) 2012.02.22
목로주점 (木壚酒店)  (0)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