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못 수양버들, 한강둔치 미세먼지를 피해서 집에만 있자니 처지가 딱하고 밖으로 나서니 안개비처럼 내리는 미세먼지에 숨도 못 쉬겠으니 또한 딱하다. 미덥지 못한 마스크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착용하고 봄이 궁금해서 근처 공원으로 나섰다. 미세먼지가 벌써 며칠을 두고 온 누리를 뒤덮고 있는데도 나무.. ◈ 세월에 그냥 2018.03.29
인왕산 자락 수성동 비해당의 봄자락 《인왕산 자락 수성동 비해당》 인왕산 골따라 맑은 물 흐르니 예로부터 물소리가 좋아 붙인 이름 水聲洞이라네. 소나무 사이로 흐르는 맑은 계곡이 謙齋 鄭敾의 그림 안에 오로시 담겨 있다. 이 그림은 조선후기 화가 겸재가 바위산과 계곡이 빼어났던 인왕산 기슭 수성동 골짜기를 그.. ◈ 세월에 그냥 201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