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外國)/옛 그림.도자기(中國) 144

녹유백지흑소락묘문호(綠釉白地黑搔落兎文壺)

작은 항아리에 白花粧을 베풀고 전체에 鐵繪具(금속으로 만든 작고 얇은 주걱 모양의 빗치개)로 문양의 輪郭線을 새겼으며, 부분적으로 搔落하여 흑백의 조화로움으로 당초문을 배치하고 四稜花形의 구획 안 가운데에 긁어내는 기법(搔落)으로 토끼를 새겼습니다. 토끼의 몸체 본바탕은 搔落하고 눈..

황유철화초문반(赤繪 螵 文盤)

중국 福建省 泉州부근의 가마(窯)에서 생산되었던 作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동남아시아로 流入된 貿易陶磁입니다. 모래가 다소 섞인 태토에 철분이 함유되어 황색의 색조로 유약이 누르스름해진 洗形의 작품입니다. 구연 아래 器壁에 주어진 海草모양의 문양이15個가 물결에 떠 있는 모습으로 시문되어 있고, 안쪽 바닥 테두리에 실타레형으로 돌려진 문양을 두고 그 가운데에 발이 8개 달린 낙지가 사실적으로 묘사된 모든 문양의 색조는 黃釉鐵畵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문양은 이례적인것으로 類例중 뛰어난 작품입니다. 황유철화초문반(赤繪螵文盤) 南宋時代 (12世紀) 磁竈窯 / 高9.1cm 口徑42.8cm 底徑30.4cm / 韓國 國立中央博物館

적회어연문완(赤繪魚蓮文碗)

器皿 안쪽 가운데에 한 마리 물고기와 한송이 연꽃, 그리고 수초가, 붉은 색과 녹색의 그림으로 묘사된 碗입니다. 안쪽 器壁의 문양은 당양옥가마(河南省 修武縣의 当陽옥(山+谷)窯)에서 자주 사용하는 雷文의 일종입니다. " 赤繪牡丹文碗 "의 문양에서 보듯 簡略化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붉은색감의 그림(赤繪)기법으로 만든 窯은 河北省의 磁州窯 . 河南省의 鶴壁窯, 登封窯, 禹懸扒村窯 . 山西省의 長治窯 . 山東省의 淄博窯이외에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양수법은 金時代에서 元時代에 걸쳐 만들어졌습니다. 적회어연문완(赤繪魚蓮文碗) 金時代 (13世紀) 磁州窯 / 口徑12.0cm / 美術工藝振興佐藤基金 (日本 重要美術品)

적회모란문완(赤繪牡丹文碗)

굽 안쪽 테두리에「泰和元年(1201)二月十五日記」란 墨書銘이 있는 이 器皿 전체에 백토를 바른 후 구워 낸 위에 赤, 綠色으로 그림을 넣은 것으로 볼 때 宋時代 赤繪(宋赤繪)를 본받은 양식입니다. 이 碗形 의 그릇 구연부에 黃色의 그림은 線으로 圓을 覆輪처럼 시문하였고, 안 바탕 중앙에는 손을 편 모양의 붉은 모란을 묘사하였으며 그 여백에는 綠色바탕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이러한 種類의 붉은 그림(赤繪)은 중국 하남성 修武縣의 当陽옥(山+谷)窯,焦作窯 등에서 구워냈습니다. 宋赤繪에는 碗類이외에도 人形도 다수 제작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類品이 동경국립박물관, 일본 일옹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적회모란문완(赤繪牡丹文碗) 金時代 (13世紀) 磁州窯 / 口徑16.2cm / (日本 重要美術品)

흑유퇴선문수주(黑釉堆線文水注)

筒形의 長頸을 가진 병 모양에 손잡이(把手)와 注口를 붙인 형태의 주전자로써 胴體 표면에 고운 백토(白泥)로 突線狀을 일정한 간격으로 肩部에서부터 胴底部까지 일률적으로 縱線 방식으로 裝飾하여 器全體에 흑유를 입혀 燒成하였습니다. 섬세한 백색의 선에 반지르르한 검은 색의 釉의 견주어 보..

백지철회어조문심발(白地鐵繪魚藻文深鉢)

鐵繪와 搔落을 竝行하여 만든 작품으로서, 口緣은 안으로 오므렸으며 胴은 항아리처럼 불룩하며 길고 크고 높은 臺脚을 두었습니다. 안쪽은 구연에서 부터 차츰 넓어지다 다시 원형으로 좁아져 안바닥을 이룹니다. 이러한 深鉢은 磁州窯에서 다량으로 만들어진 보편적인 用器로 일상생활에 사용되었..

백지흑소락비백문호(白地黑搔落飛白文壺)

胎土에 白化粧을 입힌 후 다시 胴體에 鐵釉를 바른 다음 물레에 올려 회전시켜 날렵하게 깎는 수법으로 문양을 낸 것입니다. 鐵繪具(금속으로 만든 작고 얇은 주걱 모양의 빗치개 )로 가볍고 탄력있는 손놀림수법으로 점선 모양으로 搔落하여 문양을 새겼습니다. 경쾌하면서도 짜임새있는 인상을 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