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外國)/옛 그림.도자기(中國)

녹유백지흑소락묘문호(綠釉白地黑搔落兎文壺)

鄕香 2010. 12. 20. 11:05

 

작은 항아리에 白花粧을 베풀고 전체에 鐵繪具(금속으로 만든 작고 얇은 주걱 모양의 빗치개)로 문양의 輪郭線을 새겼으며, 부분적으로 搔落하여 흑백의 조화로움으로 당초문을 배치하고 四稜花形의 구획 안 가운데에 긁어내는 기법(搔落)으로 토끼를 새겼습니다. 토끼의 몸체 본바탕은 搔落하고 눈이나 귀, 다리, 털 등의 線은 검은 본바탕을 살려 토끼의 형상에 효과를 낸 후 일차적으로 불에 구워 낸 다음 전면에 綠釉를 입혀 다시 낮은 온도의 불로 再 구워낸 작품입니다.     

 

 

녹유백지흑소락묘문호(綠釉白地黑搔落兎文壺

北宋時代(12世紀)高11.1cm / MOA 美術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