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줄지어 하얗게 핀 벚꽃
파란하늘 흰 구름 두둥실 몇 점
늘어진 긴 가지에 연록의 이파리를 돋아낸 멋진 능수버들
그 뒤로 하늘 빛 닮은 푸른 강물에 병풍처럼 둘려진 산봉우리들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한 정경 아니랴
어우러진 그 자연에 가슴 가득 담기는 건 감사한 마음
2021년 4월4일 두물경으로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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