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의 흔적

『기억 속의 追憶』

鄕香 2021. 3. 2. 09:53

맞춤하듯 봄비 내리는 날

하릴없이 집에 있으려니

수많은 날들의 기억 속에

보고 싶은 얼굴 하나 둘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머릿속에 그리움의 繡를 놓는다.

 

이제라도 저 봄비 멎으면

기꺼이 몸 단장하고

때론 아쉽고 때론 즐겁던

머 언 추억의 길 휘돌아서

정다운 얼굴들 마주보며

그리움 가슴에 담던 곳 찾으리 -  

 

 

202131일 구리에서,  -鄕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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