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유리창으로 내려다본 나뭇가지 앙상하고 휑한 단지 내 공원마당에
겨울바람 오락가락 노닐더니
살랑 다가온 봄기운에 쌓였던 눈 녹아내리고 조잘재잘 아이들 목소리 귓가에 즐겁다.
鄕香의 "행복마을"
파란하늘 흰 구름 바람을 타고 아차산 산마루에 둥실 두둥실
중앙공원 아이들 하나 둘 모여 술래잡기 공놀이 즐겁습니다.
쌓였던 하얀 눈 녹아내리니 동구능 오솔길 새들의 노래
오손도손 정다운 행복마을에 파릇파릇 희망의 싹 돋아났어요.
박재훈의 “봄이 왔어요.”
산 높고 물 맑은 우리 마을에 움 돋고 꽃피는 봄이 왔어요.
한겨울 땅속에 잠자던 개구리 바스스 잠 깨어 뛰어납니다.
2021년 02월18일 아침나절, 나절은 11시18분, - 鄕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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