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의 흔적

"행복마을"

鄕香 2021. 2. 18. 11:24

베란다 유리창으로 내려다본 나뭇가지 앙상하고 휑한 단지 내 공원마당에

겨울바람 오락가락 노닐더니

살랑 다가온 봄기운에 쌓였던 눈 녹아내리고 조잘재잘 아이들 목소리 귓가에 즐겁다.

 

 

鄕香의 "행복마을"

파란하늘 흰 구름 바람을 타고 아차산 산마루에 둥실 두둥실

중앙공원 아이들 하나 둘 모여 술래잡기 공놀이 즐겁습니다.

 

쌓였던 하얀 눈 녹아내리니 동구능 오솔길 새들의 노래

오손도손 정다운 행복마을에 파릇파릇 희망의 싹 돋아났어요

 

박재훈의 봄이 왔어요.”

산 높고 물 맑은 우리 마을에 움 돋고 꽃피는 봄이 왔어요.

한겨울 땅속에 잠자던 개구리 바스스 잠 깨어 뛰어납니다.

 

2021년 02월18일 아침나절, 나절은 11시18분, - 鄕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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