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청화백자매죽초충문호(靑華白磁梅草蟲文壺)

鄕香 2010. 1. 17. 12:46

 

높고 곧게 솟은 입술(口部)은 약간 밖으로 바라(外傾)졌으며 몸통의 선(器線)은 원만한 어깨(肩部)에서 서서히 좁아져 내려오다 끝에서 경미한 反轉을 보이고 있습니다. 胴體에는 풀가에 있는 벌레를 향해 날아 내려오는 새가 적당한 餘白을 두고 표현되었습니다. 굵은 등걸이 생략된 매화는 가지만을 口部 주위에서 全肩部에 展開시켜으며, 胴體 下部 前後 兩面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풀(草)을 배치하였습니다. 옅은 靑色을 머금은 釉는 發色이 곱습니다.

 

 

청화백자매죽초충문호(靑華白磁梅草蟲文壺)

朝鮮 18世紀 後半 / 高27.6cm, 口徑 11.8 cm, 底徑 11.1 cm, / 國立中央博物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