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청화백자매조칠보문호(靑華白磁梅鳥七寶文壺)

鄕香 2010. 1. 17. 18:55

  

거의 直立된 口部에는 한 줄의 띠선(一條帶線)을 긁어 새김(陰刻)한 후 그 곳에 청화를 발랐으며, 아가리(口部) 주위에는 여의두무늬를 둘러져(如意頭文帶) 있습니다. 굽다리 약간 위에도 一條帶線을 넣었으며 胴體에는 3단구성으로 문양을 배치하였습니다. 上段에는 「壽」. 「福」. 「祿」字文을, 下段에는 칠보문을, 가운데에는 주문양인 梅鳥文을 세 곳에 배치하였습니다. 청화는 짙은 발색을 보이나 퍼진 곳도 있습니다. 釉는 고르게 시유되었는데 잘 녹아 투명하며 雪백색을 띠고 부분적으로 빙렬이 있습니다. 기형이나 유약 태토 등에 金沙里 白磁의 여운이 남아 있으나 제작시기는 分院初로 생각됩니다. 굽은 안바닥 깊이 깎았으며 굽바닥과 그 언저리에 모래섞인 내화토를 받쳐 번조하였습니다.   

 

 

 

      

 

청화백자매조칠보문호(靑華白磁梅鳥七寶文壺)

朝鮮 18世紀 後半 / 高 34.5 cm, 口徑 13.0cm, 底徑 14.2 cm, / 國立中央博物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