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울릉도 성인봉

鄕香 2013. 11. 5. 12:42

누가 피어오른 꽃만을 아름답다고 했을까! 연록의 싱그러움으로 돋아나  살아 숨 쉬는 것에 생기를 주고, 짙은 녹음에서 건강한 활성을 주는 이파리, 그 모든 배품을 마지막 혼신을 다해 온갖 고운 색깔로 피워내 환상의 아름다움으로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고 가는 나뭇잎은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는 좋은 양분으로 돌아가는 진정 아름다운 희생의 표상이요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울릉도 숙소에서 아침을 맞이하여 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늘은 울릉도에서 제일 높은 성인봉을 오르는 날, 하늘은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의 여정을 밝고 맑은 미소로 축복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자연을 대하면 그냥, 세상사 모든 것에 고맙고, 자연에 행복하니 자식을 위해 시종일관 자신의 삶을 희생하시는 어머니의 사랑만 같습니다.

오늘 산행은 '대원사-팔각정-성인봉-신령수-나리분지-천부'로 이어지는 6시간 거리라고 합니다.


 

 

하얀 석전(石塼)으로 멋지게 치장한 삼층집 이층방에서 여섯 남정네가 이틀 밤을 뒹굴었답니다.

 

 

<섬국화>

 

 

<사동 성인봉들머리>

 

 

들어서는 입구에서 100m정도 보도블록으로 말끔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성인봉까지는 3.6km라는 표시판이 보입니다.

  

 

보도블록길은 언제 걸었던가 싶게 기억도 없이 끝나고 가파른 능선없이 완만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이렇게 완만하게 휘돌아 들어가는 산길은 마음에 여유와 편함을 줍니다.  

 

 

사동 나들목에서 300m 지점이며 앞으로 성인봉까지 3.8km임을 푯말은 표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표시판은 3.6km라고 해 놓고...

 

 

앞서 가시는 저 자매님들 심성만큼이나 포근하고 비단결 만큼이나 폭신한 이 길을 걷노라니 발길마다 지난 세월의 애틋한 인연들이 그리움으로 밟힙니다. 

 

 

다정한 연인들의 숨결처럼 달콤하고 아늑한 편함을 주는 낙엽 흐드러진 이 갈색 길이 언제까지나 그리울 것입니다.

 

 

흙을 밟을 수 있는 계단식 길이지만, 길지 않아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1.2 km를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푯말에 의하면 성인봉까지는 2.6km가 남았습니다. 첫 쉼터입니다.

 

 

저마다의 개성이 하나로 융합될 때 가장 아름다운 결실을 맺습니다.

 

 

혼자라는 것이 너무 싫어 저 분들처럼 쉬엄쉬엄 발길을 옮기며, 앞 서거기 뒤서거니 그렇게 따라갑니다. 

 

 

녹색지대에 갈색길을 꽃만큼이나 화사한 옷차림의 여인들이여, 바라보는 내 느낌은 자매의 정으로 따습게 가슴에 스며듭니다.

 

 

 

20여분을 고운 갈색 길에 젖어들다 보니 어느새 확 트인 전망, 온산을 크레파스로 알록달록 예쁘게 칠한 듯 곱고 아름답습니다. 활짝 웃음꽃 피운 여인의 행복한 얼굴처럼...   

 

 

그-저, 바라보고 있을 뿐인데,

어느새 思索은 온통 울긋불긋한 아름다움에 물이 들어 기쁨으로 차오릅니다. 오로지 자연만이 이루어 줄 수 있는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완만한 구릉 같은 능선이 여인의 마음처럼 부드럽고, 결코 천박하지 않은 채색은 참으로 고아라, 어릴 적 엄마의 품에서 젖을 먹다가 말끔히 쳐다본 엄마의 얼굴처럼 자애로운 모습이여 아름다움이여.. 나 발길을 옮길 수가 없었다네.

 

 

앞 산 뒤에 검은 봉우리가 살짝 보이기에 봉긋한 실체가 궁금하여 좀 크게 담아 이채로움을 구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바라는 만큼 올라설 곳이 없어 에라 모르겠다 그냥 담은 사진입니다. 그 얻고 싶었던 구성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려 이렇게 올려놓습니다.

 

 

아, 저 곳! 내 胎兒期에 그 아늑하고 평화롭고 따사롭던 어머니의 자궁처럼 저 포근함 속에 나를 묻히고 싶구나,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감성을 다독여 다시 발길을 옮깁니다.

 

 

색깔의 변화가 다채로운 길은 활력이 되어 발길을 가뿐하게 옮겨줍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길이여..

 

 

활짝 핀 미소에서 지난날의 한 자락 꿈을 보는 것만 같아 잠시나마 그 소박했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행여나 본의 아닌 淚가 될까봐 자매님들의 사진은 올리지 않습니다만 처음으로 이렇게 정면사진을 올려봅니다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사각이 45˚ 정도 되지만 측면으로 돌아가는 길은 거의 평지나 다름없습니다.

 

 

걷다가 하늘도 한 번 쳐다보고, 왜 하늘을 보냐고요! 닭이니까요. 물 한 모금 먹고 하늘 한 번 쳐다보듯이, 맑고 청량한 공기 깊게 들여 마시고 맑은 하늘에 눈 한 번 씻는 거죠 낙엽에 온통 물든 수정체를 맑게 해서 고운 자연을 더 아름답게 보자는 거죠.

 

 

사동 들머리에서 성인봉까지 3.8km, 이제 1.6km 남았네요.

 

 

 마치 참호와 참호 사이를 연결시킨 군사교통로처럼 사람들의 발길에 이처럼 움푹 파였습니다. 목재도로를 설치해서 보호해야 할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나무 아래 고빗과 식물의 싱싱한 녹색이 시야를 시원하게 해주며 나무들과 대조를 이루어 보기에 좋습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촛대바위가 있는 도동항입니다. 

 

 

팔각정을 지나며 돌아서서본 모습입니다.

 

 

이 길에서부터 약 600m는 어느 정도 오름길이지만, 가파른 길은 아니니 따라서 힘든 길도 아닙니다.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이제까지 온 길은 사동길이고, 양편으로 안평전과 성인봉으로 갈리는 등성입니다.

 

 

지금까지 온 길은 산 허리를 감아 돌며 올라왔지만, 이제는 산등성이를 타고 가는 길입니다.

 

 

나무도 낙엽깔린 길도 참 예쁩니다.

 

 

단풍잎에 무엇이 이렇게 예쁜 무늬를 수 놓았을까!

 

 

나무도 예쁘고 길도 예쁘니 내 마음까지도 예뻐지는 듯하여 마냥 자분자분 걸어도 좋을 낙엽 쌓인 길에 아쉬움 하나는 무엇일까...

 

 

<섬조릿대>

걸어온 길,

 

 

걸어갈 길

 

 

 

 

 

<성인봉정상 바로 밑에서 바라본 정상모습>

 

 

<성인봉정상의 섬조릿대>

 

 

<성인봉정상/聖人峯頂上>

울릉도 제1봉우리인 성인봉(해발984m)입니다. 산행에서 으뜸가는 묘미는 죽림처럼 빽빽한 원시림 사이로 가파른 듯 이어지는 비단을 펼쳐 놓은 듯 보드라운 산길과 길섶에 펼쳐진 섬 특산식물 특유의 향기와 생김새, 간간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도트라진 산길, 정상에서 바라보면 사방으로 다가오는 망망대해와 하늘 사이 수평선처럼 큰 획을 긋듯 浩然之氣의 꿈을 담을 수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성인봉정상/聖人峯頂上>

울릉도는 지질적으로 제3기에서 4기초에 걸쳐 동해의 해중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 조산암 등의 화산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안선이 단조롭고 섬의 중심부에는 울릉도 제일 봉인 성인봉이 솟아 있습니다. 동서 길이 10km, 남북간 거리9.5km, 해안선56.5km에 연평균 기온12℃의 온화한 날씨의 울릉도는 67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32종의 특산식물, 8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고 합니다. 

 

 

'망망대해 바다위에 두둥실 울릉도에 고운 햇살이 성인봉을 울긋불긋 아름답게 낙엽으로 옷을 입혔네. 앞서가는 세월이여 오묘한 마음이여 뒤돌아 나를 보세요. 이제 가면 언제오나 나를 잡고 끌지 마오. 그 눈동자에 담아주세요. 아름다운 이 세상에 사랑스런 날들이여 가지 말고 멈추어 주세요.' 

  

 

성인봉정상에서,

맑은 날씨임에도 해상과 하늘 간의 구분선인 수평선을 볼 수 없었음은 해무 때문일까 그냥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성인봉정상에서,

 

 

<성인봉정상/聖人峯頂上>

 

 

성인봉 바로아래에서 나리분지로 가는 길은 계단으로 시작을 합니다. 나리분지까지는 3.8km 입니다.

 

 

휘어지고 틀어져 뻗은 절지의 구성과 나무들의 참 아름다움은 가지에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갈색 낙엽 위 녹색의 잎을 바탕으로 솟아있는 나무들이 조화롭습니다. 

 

 

내가 보기에 나무들의 가지가 너무 환상적으로 보여 담았습니다.

 

 

하늘을 바탕으로 나무를 주제로 그림을 그립니다.  내 생각하는 구성도 그려봅니다.

 

 

나무사이로 빼꼼 보이는 봉우리들을 줌으로 당겨 봤는데 실패작입니다.

 

 

1km 정도 내려오니 조망대가 있습니다.

 

 

 

나리분지와 나리분지를 에워싸고 있는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움을 겸한 전망대입니다. 많은 산우님들이 쉬거나 주변경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알봉>

알봉은 나리분지 북서쪽에 위치하는 해발538m의 작은 이중화산입니다. 정상에는 분화구의 흔적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20세기 초, 울릉도에 왔던 전라도 사람들이 배를 만들 나무를 구하러 산을 올랐다가 마치 알처럼 생긴 봉우리를 발견하여 이때부터 알봉이라고 불렀답니다. 나뭇가지가 걸쳐진 봉우리가 알봉입니다.

 

 

<나리분지를 에워싸고 있는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 나리봉, 말잔등 입니다.>

 

 

(알봉의 생성)

지하에 있던 마그마가 분출하여 화산이 만들어지면서 마그마가 수축하였고 이로 인해 마그마 위에 있던 화산이 무너져내려 나리분지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 후 일부 마그마가 나리분지의 틈을 따라 분출 하였는데, 멀리 흐르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봉긋한 돔을 형태로 알봉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나리분지와 알봉>

나리분지는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 나리봉, 말잔등 및 성인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전형적인 화산성 분지지형입니다. 제주도와 함께 화산의 일치지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나리분지는 울릉도 화산의 소규모 칼데라지형이며, 알봉은 칼데라 내에 형성된 중앙화구입니다.

 

 

<원시림 지대>

 

나무도 예쁘고 길도 예쁘니 내 마음까지도 예뻐지는 듯 즐겁습니다.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진 길입니다. 광각렌즈로 바꿔낄 수 있는 사진기도 아니고 계단을 찍기도 그래서 아름다운 단풍과 원시림의 허리만 담습니다.

 

 

 

계단이 끝나고 돌이 널려 있는 자연그대로의 길을 조심조심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성인봉의 원시림(천연기념물189호)> (울릉군 북면 나리동산 산44-1)

울릉도 정상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르는 오랜 세월동안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숲을 원시림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너도밤나무, 왕고로쇠, 섬단풍 등의 군락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섬조릿대가 나며 그 사이에 솔송나무, 섬단풍, 섬피나무 등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수종입니다. 나무 외에 섬말나리, 큰노루귀, 섬바디가 있습니다. 섬잣나무도 자라고 있는데 이 나무는 육지에서는 자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원시림은 과거 울릉도의 森林을 대변해 주는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산행이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조선시대 양반걸음으로 가도 무방할 것입니다.  뒷짐 지고 팔자걸음으로.. ㅎㅎ

 

 

 

관리분소 앞에 있는 약수입니다.

바위중앙에 뚫린 구멍에서 물이 꽐꽐 쏟아져 나옵니다. 인위적으로 뚫은 구멍인지 자연적으로 생긴 구멍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사람의 손길이 간 것 같은 느낌은 떨칠 수가 없습니다.

 

 

<섬단풍>

 

 

나리분지를 에워싸고 있는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 나리봉, 말잔등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는 나리분지(羅里盆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알려진 이곳의 면적은 1.5㎢. 입니다.

 

 

<형제봉>

 

 

<울릉 나리동 투막집>울릉군 북면 나리1길 71-316

투막집 앞에 놓인 작은 의자를 보니 조계산 길상사에서 법정스님이 생전에 손수 만들어 양지바른 곳에 놓고 앉아 볕을 즐겼다는 일명 빠삐용의자를 꼭 닮았습니다.

 

 

안내판에 의하면 이 집은 1880년대 울릉도 개척당시에 있던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투막집으로 1945년 전후에 건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4칸 일자집으로 지붕을 새로 이었으며, 집 주위를 새로 엮은 우대기로 둘러쳤습니다.

큰 방과 머리방은 귀틀로 되었고, 정지를 사이에 두고 마구간도 귀틀로 설치하였습니다. 일부 벽에는 통나무 사이에 흙을 채우지 않아 틈사이로 들여다 보기 좋고 통풍도 잘 되게한 특징이 있습니다. 정지는 바닥을 낮게 하여 부뚜막을 설치하고 내굴로 구들을 놓았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57호)  

 

 

 

 

<송곳산>

 

 

<형제봉>

 

 

자매님의 의상은 정열이 넘치는데, 마음은 단풍처럼 은은한 빛깔인가 봅니다.

 

 

<섬백리향 군락 / 울릉국화>(천연기념물 제52호)

섬백리향은 나무가 우거진 곳을 피하여 작은 군락을 형성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군데군데 작은 군락을 형성하지만 때로는 섬백리향이 자리 잡은 가장자리에서 흔히 군락을 형성하므로 이 두 종류를 한군데서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향기를 느끼지 못하지만 밤중에 이 근처를 지날 때는 그 향기의 강함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울릉도 특산의 섬바디가 여기에도 흔히 혼생(混生)하고 샘이 솟는 습지에는 고초냉이가 자라지만 근래에는 울릉도 이곳저곳에 이것을 심고 있다고 합니다.

 

 

<섬백리향 군락지>

 

 

 

<말잔등>

 

 

음식점 인근에 있는 투막집입니다.

 

 

東南向으로는 鬱陵邑, 西南向으로는 西面과 접하고 나머지는 바다와 접해 있습니다. 울릉도의 주봉인 聖人峰(983m)의 북사면을 차지하여, 성인봉을 정점으로 하고 해안선을 底邊으로 하는 삼각형의 형상을 이룹니다. 면의 중남부에 날리분지(羅里盆地)가 있어 울릉도 최대의 평지를 이루고, 그곳에 나리리(羅里里)가 있으나 물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개발이 뒤떨어져 있습니다. 주민의 대부분이 해안에 분포하여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천부리(天府里)의 천부항과 현포리의 현포항이 그 중심입니다. 그러나 두 어항(漁港)은 다같이 겨울에 강한 북서풍을 막을 수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추산(錐山) 마을에는 용천의 물을 이용한 추산수력발전소가 있으나 점차 수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나리분지를 중심으로 한 울릉도 특유의 귀틀집, 나리분지의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을 비롯하여, 송곳바위(430m) 깍세섬(觀音島), 삼선암(三仙岩), 구멍바위 등 경승이 산재하는 해안경관, 성인봉의 원시림 및 현포동의 고분, 석굴 등은 주요 관광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문화재로는 나리동의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천연기념물52호), 성인봉의 원시림(천연기념물189호), 울릉 현포동(玄圃洞) 고분군(경북기념물73호)을 비롯해 울릉 나리동 투막집이 있습니다. 

 

 

<나리분지 읍내버스정류장>

 

고맙습니다.

2013년11월2일 <鄕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