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신문에 끼여 온 전단지를 보고 찾았던 제천시 금성면 "제1회직거래장터"를 찾았습니다. 고추, 마늘, 산수유 엑기스, 황기, 꿀 등 여러 가지 농산물과 한약재 그리고 전과 막걸리도 팔았습니다. 처음으로 열린 직거래장터답게 준비는 어설프지만 그만큼 장사꾼 냄새가 전혀 없는 시골사람들의 순박함과 장터라기보다는 조졸한 마을잔치처럼 소박하고 나로서는 시끌벅적 이는 기성장터보다는 기분 좋았습니다. 특히 색소폰을 연주하는 분의 그 구성진 곡 "잊으리" 는 어찌나 애절하게 가슴을 후비는지 애수에 흠뻑 젖게 그 연주가 훌륭했습니다. 떡을 좋아해서 쑥팥떡을 사먹고 서리태와 가지, 호박 등을 샀습니다. 농산물이 싱싱하고 참 좋았습니다.
2012년 6월22일(금) 금성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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