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제천 '타고르'

鄕香 2012. 3. 8. 21:38

 

호수의 겨울은 얼마나 갔을까? 봄은 어떤 모습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한 맘 달래려 다 저녁에 호수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얼음은 녹고 오리들은 제 세상을 만나 유영에 여념이 없는 평화로움이었습니다.

 

 

비룡담저수지에서 의림지로 흐르는 개울가에 오리 한 가족이 물고기 사냥으로 분주합니다. 

 

 

의림지 상류에는 떠나기 아쉬운 양 빙결된 겨울이 머뭇거리고 있군요.

 

 

비록 몸은 늙어 고목이지만, 난 아직 젊다오. 가지가 바람을 희롱하며 뽐내고 있네요. ^^

 

 

 한 바퀴 돌고 보니 늦저녁, 내친 김에 분위기 있는 저녁을 하기로 했답니다. "타고르"

 오늘의 특선이라나요! 비후가스, 햄버거, 생선가스, 새우가스, 종합세트를 특별히 착한 가격으로... 그래서 시켰지요. 

 

 

그 중 제일 맛있게 먹은 건 오트밀이었답니다. ㅎㅎ

 

서비스로 주스를 마실 수도 있지만, 향기로움이 좋은 커피를 주문 해서 마시지 않고 향기만 즐겼습니다.

 

 

2012년 3월8일 저녁에..    - 鄕 -

 

 

'◈ 세월에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솔방죽   (0) 2012.03.22
봄을 찾아서..  (0) 2012.03.20
「추억의 과자」  (0) 2011.12.04
괴산호 산막이뱃길 . 산막이옛길   (0) 2011.11.24
경주 법흥왕릉(新羅 法興王陵)  (0) 20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