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회화(繪畵)

가길 이영윤 필 화조도(李英胤筆花鳥圖)

鄕香 2012. 1. 26. 13:18

 

이영윤(李英胤 1581~1611) 본관은 전주. 자는 가길(嘉吉), 일명 희윤(喜胤)으로 조선 왕조 종실(宗室)로 청성군(靑城君) 걸(傑)의 아들이며, 김제(金視)와 함께 조선 중기의 화단에서 절파화풍(浙派畵風)의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학림정 이경윤<鶴林正 李慶胤 1545(인종1년)~1611(광해군3년)>의 아우입니다. 그림을 잘 그렸으며, 특히 영모(翎毛)와 화조(花鳥) 와 말 그림에 능했으며, 글씨도 잘 썼다고 합니다. 화풍은 원말(元末)의 대가 황공망(黃公望)을 따랐는데 대표작인 《산수도》에도 남종화풍이 뚜렷하게 엿보입니다. 이는 절파풍(浙派風)이 유행했던 조선 중기 화단에서 남종화를 받아들인 작품으로 회화사적으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그림은 그의 유작으로 8폭 병풍이었던 것 중 하나로 필치가 섬세하고 허려합니다. 이 밖에도 《산수도》 등이 전합니다.

 

<8-2의 細部>

 

<8-1 / 8-2>

<8-3 / 8-4>

<8-5 / 8-6>

<8-7 / 8-8>

 

가길 이영윤 필 화조도(李永胤筆花鳥圖)

朝鮮17世紀 /  / (原屛風) 絹本彩色 / (各)縱 152cm × 橫 54.0 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