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경주 충효동 공개 석실고분(公開 石室古墳)

鄕香 2011. 11. 21. 18:29

 

이 무덤은 김유신장군 묘에서 돌아 나오는 길가 산모퉁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통일신라시대의 돌방무덤(石室墳)을 공개한 것입니다.

주검을 넣어 두는 방인 널방(玄室)은 29㎡면적에 정방형(正方形)이며, 무덤 안으로 들어가는 널길(羨道)이 남쪽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덤안의 북벽쪽에 동 서로 길게 관을 놓았던 받침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검의 머리를 받쳤던 두침(頭枕)과 다리를 받쳤던(足座)이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이 무덤은 도굴되었던 것을 1974년 수습 발굴하므로써 내부구조가 밝혀지게 되었으며, 발굴조사 당시 말뼈 32점만 출토되었을 뿐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는 유물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돌방무덤(石室墳)은, 널길이 이어진 구(口)를 마련한 정사각형으로 돌을 쌓고 그 위에 판석을 덮고 흙으로 둥글게 봉분을 만든 묘이며

널길 입구는 큰 돌로 막고, 흙으로 덮어 봉토를 합니다. 

 

 

2011년11월8일 - 鄕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