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위는 1769년(英祖45年)에 平山申氏 집안에서 태어나 1845년(憲宗13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字)는 한수(漢叟), 호(號)가 자하(紫霞)이며 당호(堂號)는 경수당(警修堂)입니다. 벼슬이 정조23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都承旨를 거쳐 이조참판에 이르렀습니다. 자하는 조선후기의 詩人으로, 書畵家로 評論家로서 명성을 떨쳐 '三絶'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경수당집'에 따르면 그는 "神童으로 이름나 14세 적에 정조대왕이 불러 시험했던 바 과연 필력이 소문과 같았다"고 합니다. 특히 행서와 묵죽에서는 탄은(灘隱) 이정(李霆)의 竹圖와 함께 타인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높은 格을 보였습니다. 그는 鑑賞眼이 높은 결과 때로 아취 있는 산수화를 남겼는데 전허는 작품으로는 국립박물관의 《竹圖》. 《墨竹圖》.《石竹圖》고려대학교박물관소장인《墨竹屛風八幅》등 개인소장의 《山水圖》가 상당량 있습니다. 또한 자하는 나비(蝴蝶)와 화훼(花卉)로도 一家를 이루었음은 이 그림으로도 알 만 합니다. 76세의 老眼으로 이만큼 세밀한 붓끝을 자연스럽게 발휘했던 것은 그의 畵眼과 노련한 솜씨의 탓이었을 것입니다. 이 그림의 畵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황봉자접 양참차 노방계동제전불성식 자하76수 。黃蜂紫蝶兩參差 蘆舫季冬題全不成式 紫霞七十六叟』
자하 신위 필 봉접심화(紫霞申緯筆蜂蝶深花)
조선시대(朝鮮時代) / 申緯(1769~1845) / 幅130 x 29.2cm (紙本彩色) / 個人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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