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地黑搔落의 작품으로 다른 작품에 비해 보다 큰 대형의 甁입니다. 龍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커다란 器體 전면에 웅대하게 안개에 싸여 역동적으로 오르는 느낌을 자아냅니다. 백지흑소락용문병(白地黑搔落龍文甁)에 표현된 龍體形과 얼굴의 표정은 다르지만, 발톱(爪)과 비늘(鱗), 體毛 그리고 細部의 표현이 동일 作者의 手法으로 생각되는 공통성을 보입니다.
胴下部에는 二重의 蓮弁,그리고 그 各各의 蓮葉內와 굽다리(臺脚) 面에 세밀한 唐草文이 예리한(銳)工具로 線彫되었으며, 蓮弁의 外核의 한 곳에 작자을 암시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花甁釗家造」란 銘文이 線刻되어 있습니다.
"白地黑搔落"이란 灰色土로 빗은 器物에 白化粧을 입혀 繪刀具로 백화장을 회색토가 보이도록 剝離線刻으로 문양을 긁어내고 文樣以外의 부분을 살려 문양이 돋보이게 하여 투명한 釉를 발라 燒成한 기법입니다. 白色 표면에 검은 문양이 돋보이는 인상적인 이 장식법은 북송 후기에 자주요에서 성황리 사용되었습니다.
백지흑소락용문장경병(白地黑搔落龍文長頸甁)
北宋時代 (12世紀) 磁州窯 / 高56.8cm 徑25.4cm 口徑20.9cm 底徑16.5cm / The Nelson-Atkins Museum of Art, Kansas City,美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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