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地黑搔落"이란 灰色土로 빗은 器物에 白化粧을 입혀 繪刀具로 백화장을 회색토가 보이도록 剝離線刻으로 문양을 긁어내고 文樣以外의 부분을 살려 문양이 돋보이게 하여 투명한 釉를 발라 燒成한 기법입니다. 白色 표면에 검은 문양이 돋보이는 인상적인 이 장식법은 북송 후기에 자주요에서 성황리 사용되었습니다.
어깨(肩)에 覆蓮을, 底部에는 국화꽃잎을 물려 돌린 문양을 한 목이 짧은 항아리(短頸壺)입니다.
자주요의 이러한 수법의 器形은 金.元代의 白釉鐵繪製品으로 이어졌고, 북송대의 白地黑搔落을 낳은 보배입니다. 이 항아리의 胴部에 표현한 문양은, 줄기를 커다란 圓으로 말아 구성한 것을 上下二段에 엇배치하여 자연스럽게 구성한 그 圓안에 모란을, 그 사이 여백은 卷枝와 葉文을 조화롭게 배치하였습니다. 화려하고 인상적인 肩部의 二重蓮弁文覆蓮의 內核에는 線彫된 花文이 있으며, 굽바닥에는 化粧土를 베풀지 않아 태토의 灰色土가 보입니다.
백지흑소락모란당초문호(白地黑搔落牡丹唐草文壺)
北宋時代 (12世紀) 磁州窯 / 高21..8cm 口徑11.5cm 底徑8.3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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