訶梨帝母는 「根本設 一切有部毘奈耶雜事」에 의하면 安産과 유아의 수호신이라고 합니다. 경전에서 말하는그 형상은 몸은 백홍색이고 천의를 걸치며 보관과 각종의 영락으로 장식한 아주 단정한 천녀의 모습으로 대좌에 앉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리제모의 형상 중에 가장 특징적인 것들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아이들과 吉祥果인 석류가 꼭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는 아이들의 표현이 없습니다. 다만 길상과가 대좌 앞 연꽃 받침에 놓여 있으나 그것으로 이 그림에 표현된 인물을 가리제모라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인물은 보좌 위에 오른손은 如意를 들고 반가한 자세로 앉아있는 보살형입니다. 화면의 전개는 전체적으로 균형 잡혀있으나 다소 부산한 감이 있으며,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가리제모도 ( 訶梨帝母圖 )
朝鮮16世紀 / 筆者未詳 / 絹本彩色 120.9 × 67.6 cm /國立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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