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분청사기(粉靑沙器)

분청사기철화당초문병(粉靑沙器鐵畵唐草文甁)

鄕香 2010. 1. 12. 18:01

 鷄龍山일대의 鶴峰里 가마에서 제작된 鐵畵甁으로 거의 수평으로 크게 벌어진 口部의 처리 짧고 가는 목을 지니 서서히 벌어지다 급히 줄어 좁은 굽에 이르는 胴體線

 등 계룡산 병 특유의 선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면 전체를 귀얄로 백토분장하였는데 복부에는 일부 분을 바르지 않아 태토가 드러나 있어 거침없는 필치의 당초문과 더불어 구애받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엿조입니다. 유약은 얇으며 굽은 거칠게 깎았는데 모래받침 燔造에 굽 안바닥에는 유약이 두껍게 뭉쳐 있는데 이처럼 초벌구이 후 터진 다닥에 유약을 잔뜩 발라 굽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청사기철화당초문병(粉靑沙器鐵畵唐草文甁)

朝鮮 15~16世紀 / 高28.5cm,口徑7.0cm,底徑7.7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