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분청사기(粉靑沙器)

분청사기박지모란절지문편병(粉靑沙器剝地牡丹折枝文扁甁)

鄕香 2010. 1. 12. 17:45

물레 성형 후 胴體의 양면을 약간만 두둘겨 扁平하면서도 각면에 둥근 맛이 거의 남아 있습니다. 全面에 귀얄로 백토분장하였는데 가는 귀얄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동체 전면은 縱橫帶線으로 5등분하였는데 넓은 전 . 후면에 크게 자리잡은 모란절지문은 아무 거침 없는 刻線이 인상적이며 剝地는 비교적 얕게 하였습니다. 肩部에는 기하학적인 水波文이 있고 좁은 좌우면에는 雨點文과 蓮瓣文이 彫花되었습니다. 옅은 녹색을 띤 유약이 전면에 시유되었는데 투명하며 網狀의 빙렬이 있고 굽은 거칠게 깎았으며 굽다리에 모래를 바친 내화토가 붙어있습니다. 대담한 문양구성과 자유분방한 귀얄자국, 거칠 것 없는 刻線 등 힘이 넘치는 작품입니다.

 

 

 

분청사기박지모란절지문편병(粉靑沙器剝地牡丹折枝文扁甁)

 朝鮮 15 世紀 /高 20.8 cm, 口徑5.8cm, 底徑7.6 cm/國立中央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