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高麗時代)/고려 청자(高麗磁器)

.청자상감구름학무늬매병(靑磁象嵌雲鶴文梅甁)

鄕香 2009. 12. 19. 17:47

 

술을 담아 두거나 술병으로 사용했을 매병에 뚜껑이 남아 있는 예는 드뭅니다.

이 뚜껑은 잔으로도 사용했을 것 같은데 뚜껑 윗면에는 학이, 옆면에는 구름이 상감되어 있고 입술에는 번개무늬가 띠처럼 돌려져 있습니다. 몸통의 입구 부분과 굽 둘레에는 번개무늬[雷文]의 띠를, 어깨 부분에는 여의두무늬[如意頭文]의 띠를 백상감 기법으로 장식했습니다. 몸체 면에는 구름과 학이 여유 있게 어우러져 하늘을 유영하는 것처럼 상감되어 있습니다.

 

 

 

 

청자상감구름학무늬매병(靑磁象嵌雲鶴文梅甁)

한국-(高麗時代) 《12世紀 中葉》/ 도자기-(靑磁)高39cm, 口徑 6.1cm, 底徑13.3cm /國立中央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