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高麗時代)/고려 청자(高麗磁器)

.청자상감운학문호(靑磁象嵌雲鶴文壺)

鄕香 2009. 12. 19. 00:42

안으로 오무린 비교적 짧은 구연에 번개문을 백상감으로 돌리고, 원만하게 바라진 어깨에는 흑백상감으로 연판문을 돌리고 두 줄의 횡선대(二條橫線帶) 밑에 원점문(眼文)의 띠를 돌리고 몸체(胴體)에 도식화된 구름무늬를 인화기법으로 새겨 바탕무늬로 한 다음 상단과 하단 상에 하강하는 학을 일직선상으로 맞추어 상감하였습니다. 바탕 굽 언저리에는 다시 흑백상감으로 연판문을 돌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중후하고 안정된 은은한 멋을 풍기는 항아리입니다.    

 

청자상감운학문호(靑磁象嵌雲鶴文壺)

한국-고려시대 / 도자기-(靑磁)높이 17.4cm, 지름 6.4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