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한 콧날에 삐쭉 내어 문 입술 타원형의 도톰한 얼굴, 가늘게 감긴 눈언저리에 안으로 잠긴 미소, 굵은 목, 腹部에 양손으로 보주를 공손히 받쳐 든 정숙한 모습, 어디를 봐도 시골의 아낙처럼 정감 있는 모습과는 달리 天衣의 불합리한 연결성, 탄력이 있으나 도식적인 天衣의 좌우 뻗침 등 古新羅佛의 특징을 보여 주는 通鑄物된 보살상입니다. 천의는 무릎 부근에서 약간의 교차 흔적을 남기고 있을 뿐 거의 겹쳐있고 뒷면에서는 길게U형으로 늘어졌습니다. 瓔珞은 큰 원형 장식 판을 중심으로 천의자락 위에서 X형으로 교차하였습니다. 간결한 V형의 목걸이나 옷 주름이 생략된 裙衣의 표현 등에서 細部 묘사에 무관심하면서도 담대한 造形意志를 엿볼 수 있습니다. 머리 뒤에 光背고다리가 달려 있습니다.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7 世紀 / 慶南 居昌 出土 / 高 22.5 cm / 寶物 285 號 / 澗松美術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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