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新羅時代)/신라 유물(新羅 遺物)

상형토기(像形土器)

鄕香 2009. 9. 4. 22:03

 

 

 상형토기는 인물이나 동물 및 특정한 물건을 본떠 만든 토기로서 그릇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속이 비어 있거나 뿔잔 등이 붙어 있어 주전자나 잔과 같은 역활을 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신라와 가야의 토기에 많이 보입니다. 이러한 상형토기는 일상생활에 사용된 것이 아니라 장례시 제사과정에서 술이나 물을 담아 따르는데 직접 사용되거나 죽은 사람의 안식과 영혼의 승천과 같이 사후 세계에 대해 어떤 상징적 기원을 표현한 것으로 의식에 사용된 후 매장된 토기입니다. 따라서 부장용으로서 다량으로 묻히는 고배나 장경호 등의 일반적인 종류의 토기들이나 매장의 직접적인 용기가되는 옹관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 것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상형토기는 사람형상이나 말 . 오리(새) . 모양의 형상을 하고 속이 비어 있어 그릇의 용도로 쓰일 수 있는 것을 비롯하여 실제로 있는 물체의 형상만을 본뜬 배(舟形) . 수레(車形) . 뿔잔(角杯) .집(家形) . 신발(履形) . 방울모양토기 등이 있으며, 기형이 특이하고 대상물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세련된 솜씨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물지개모양토기(水桶形土器)

新羅 5世紀/추토지모름/ 높이27.5cm/湖林博物館 所藏

 

 

 신발모양토기(履形土器)

높이7.2cm/보물556號/湖巖美術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