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고려의 전통을 이어 많은 향로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들 향로는 사찰에서 사용되는 것은 물론, 각종 제의용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덮개가 있는 이 화로는 각각 네 면의 원형 안에 소나무, 대나무, 한 쌍의 사슴과 한 쌍의 학을 각각 대칭으로 나타냈고,
정방형 뚜껑에는 윗면 가운데에 14면체의 꼭지(손잡이)가 있고 네 모서리로 향한 4괘를 동십사(銅入絲)한 문양이 있습니다.
지붕처럼 경사진 네 면에는 각각 박쥐무늬를 넣고, 몸체와 뚜껑 모두에 각종 기하학적 무늬를 여백 없이 입사로 장식하여 화려하고 정교함에 이를 말이 없습니다.
철제구리은상감손화로(鍮製銀銅入絲火爐)
朝鮮(19세기)/ 16.8×16.8cm, 높이 21.1cm /國立中央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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