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은 우리 전통 가옥의 온돌방에서 사용하던 낮은 책상입니다. 한자로는 가(ㅠ) . 서상(書牀)이라고도 표기합니다.
상판의 길이가 짧은 것과 긴 것이 있습니다. 장소와 용도와 주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독서용으로는 길이가 짧은 것을 사용하고, 두루마리에 글을 쓸 때에는 긴 것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작은 방과 침실에는 작은 서안을 비치하였습니다. 상판 아래에는 선반이나 서랍을 달았고, 상판이 곧고 판판한 것을 格 높게 보았습니다. 상판의 양끝이 위로 올린 것에 다리와 서랍에 조각 장식을 한 경상은 사찰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민간에서도 사용하였습니다.
이 서안은 상판 아래 하나로 된 긴 서랍이 있고 양편에 각각 1개의 작은 서랍을 두어 다리를 대신하였습니다. 마치, 두 개의 작은 서랍을 벌려놓고 그 위에 큰 서랍을 올려놓은 형상입니다. 큰 설합 중앙 윗편에 원형의 장식판을 부착했고 그 가운데 열쇠구멍이 있어 잠금장치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고, 그 아래에는 작은 화엽 모양의 장식에 錘 모양의 손잡이가 달렸습니다. 작은 서랍에도 같은 방식의 손잡이가 달렸습니다.
서안(書案)
朝鮮時代19世紀/높이30.6cm, 61.6×28.5/國立中央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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