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동경 가운데 고려의 독자적인 동경으로는 운학문경과 이 고려국조경이 가장 확실한 예로 알려져 있습니다.
鏡의 뒷면에는 주연부를 두르고 한 개의 커다란 뉴(鈕 )를 중심으로 굴곡을 이룬 2줄의 당초문을 둥그렇게 감쌌는데, 줄기 주변에 굵은 장식이 구름 무늬처럼 표현되어 그 외연을 선각으로 장식하였습니다. 뉴의 아래 쪽으로 긴 장방형의 구획을 두어 '高麗國造'의 명문을 양각시켰습니다. 고려국조경은 그 발견 예가 희소하지만 대체로 직경 9.5cm 내외의 것과 이 작품과 같은 15cm 내외의 조금 큰 것의 두 종류가 있는데,
문양은 모두 같습니다.
고려국조경(高麗國造鏡)
고려시대11 - 14세기/지름14.8cm/국립중앙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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