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新羅時代)/신라 유물(新羅 遺物)

와범 (瓦范)

鄕香 2009. 3. 19. 18:43

기와는 양질의 점토를 재료로 와범 등 제작틀을 사용하여 성형한 다음에 가마 속에서 높은 온도로 구워냅니다.

와범은 석제.목제.陶製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목제와 도제의 와범이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이 중에 목제와범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 기간에 걸쳐 사용되었고, 도제와범은 주로 통일신라시대에 집중 사용되었습니다.

이 도제와범은 숫막새기와의 막새부위앞면에 문양을 찍으려고 만든 것으로 뒷면은 길게 돌출되었으며 그 가운데에는 구멍이 있습니다. 또 8엽의 연화문 연판이 비교적 소략하게 처리된 단판인것으로 보건대 통일신라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봅니다.

 

 

 

와범 (瓦范)

통일신라17세기 후반/전체길이9.7cm,막새부위 지름12.3cm/국립중앙박물관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