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제도를 실천하는 자비의 화신인 관음보살을 그린 불화입니다.
여러 모습으로 중생앞에 나타나 고난에서 안락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자비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이 사는 정토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이 그림은조선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관음 보살은 화불이 있는 보관을 썼으며 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보관에서부터 전신을 감싸는 베일을 걸치고 오른발을 왼 무릎 위에 올려놓은 반가좌 자세이며 몸을 약간 틀어 오른쪽을 향한 채 바위 위에 앉아 있으며, 관음보살의 등 뒤로는 한 쌍의 대나무가 표현되어 있고, 앞쪽으로는 버들가지가 꽂힌 꽃병이 있으며 주위에 금가루로 원형을 그려 놓았습니다. 주변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인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은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며 고려 불화의 전통적인 기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수월관음도의 시대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조선전기/16세기/絹本紅地金泥49×3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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