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원삼국 三韓時代(馬韓.辰韓.弁韓

소뿔모양 손잡이달린항아리(土器臺附組合式牛角形把手附壺)

鄕香 2008. 4. 23. 09:53

 

전체적으로 검은색에 가까운 색조(色調)를 띠고 있습니다.

입과 목부분은 나팔 모양으로 밖으로 벌어져 있으며, 입술부분은 한 번 접혀 있는데,이러한 형태는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후대에 나타나는 형식입니다. 몸통은 약간 갸름하며, 밑이 홀쭉합니다.

조합식우각형파수(組合式牛角形把手)가 몸통의 윗부분 네 곳에 대칭을 이루고 붙어 있는데, 초기 형식의 손잡이보다 매우 작은 편이며, 몸통전면에 삿무늬가 곱게 타날(打捺)되어 있습니다. 굽다리는 목·입술부분과 같은 형태로 처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조합식우각형파수(組合式牛角形把手)가 붙은 것은 대부분 영남지방에서 출토되며 손잡이가 네 개 붙은 토기는 두 개인 것에 비해서 출토 예가 매우 드문 예입니다. 이와 같은 형태의 토기는 김해 대성동(大成洞)과 성주 예산동(禮山洞) 등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소뿔모양 손잡이달린항아리(土器臺附組合式牛角形把手附壺)

한국-원삼국(原三國) /경질토기(硬質土器) / 높이 38.7cm 입지름 22.9cm 밑지름 16.9cm / 호림박물관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