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죽엄를 화장한 뒤 뼈를 추려 담아 땅에 매장할 때 사용하던 용기를 골호(뼈단지)라 하며 뼈단지의 용기의 갯수는 분명하지 않으나, 화장한 뼈를 직접 담는 內용기와 이 내용기를 넣는 外용기로 구성됩니다.
소성양호한 도질제로 외면에 녹유가 발렸으며, 목부분과 견부의 유약은 암녹갈색이고, 동체부와 대각 그리고 바닥은 녹색이며, 속심은 회청색입니다.
구연은 매우 짧으며 직립이고 견부에 3조의 침선을 돌리고 그 사이에 삼각집선문과 2중원 문양대를 찍어 장식했습니다.
굽은 낮으며 4개의 작은 장방형 투창이 있습니다. 정제된 기형과 표면 처리 그리고 문양으로 보아 골호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기형 및 문양으로 보아 시기는 고신라시대 말기의 것으로 보입니다.
녹유골호(綠釉骨壺)
韓國 - 新羅 《世紀》 / 出土址未詳 / (硬質 土器) 높이 7.5cm 입지름 8.5 cm 바닥지름 13.5 cm / 釜山市立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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