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원삼국 三韓時代(馬韓.辰韓.弁韓

바리(無文土器盌)

鄕香 2008. 1. 2. 23:51

 

춘천 중도 유적의 2호 집터 내에서 출토된 민무늬토기입니다.

청동기시대의 민무늬토기와 거의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토기 안팎을 손으로 눌러 형태를 만든 후 표면을 다시 빗질기법으로

정돈하였습니다. 바탕흙에는 모래와 굵은 돌알갱이가 섞여 있으며, 원래 바탕흙에 섞여 있던 운모가 곳곳에 보입니다.

밑이 들려 있는 바닥에서 깊게 축약되었다가 완만한 경사의 몸통으로 이어지는 대접 비슷하며, 토기 바깥 면에는 불에 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민무늬토기 바리는 두드림무늬가 많이 사용되는 원삼국시대 늦은 시기까지도 중도식 민무늬토기와 함께 출토됩니다.

 

 

바리(無文土器) <강원도 춘천시 호반동 중도 2호 주거지 출토>

한국(韓國) 원삼국(原三國) / 토제연질(土製軟質) 高 7.0 cm 口徑 15.3 cm 胴徑 cm 底俓1.8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