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燒錢)′이라는 글자를 검은 색으로 새겨 넣은 청자 그릇입니다.
고려시대에는 국가적으로 도교(道敎) 제사를 많이 지냈는데, 그것을 담당한 관청 중에 소전색(燒錢色)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그릇은 소전색에서 사용한 제기(祭器)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자는 흑토(黑土)로 상감하였으며,
그 위의 가장자리에는 번개무늬를 음각(陰刻)으로 돌려 넣었습니다. 소전색은 역시 도교 제의(祭儀)를 맡아 하던 복원궁(福源宮)구요당(九曜堂)·대청관(大淸觀) 등과 함께 조선이 건국되던 1392년(태조 원년)에 폐지되었습니다.
청자'소전'명 완(靑磁燒錢銘碗)
한국-(高麗) 《》/ 높이 4.4cm, 입지름 8.2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청자'소전'명 완(靑磁燒錢銘碗)
한국-(高麗) 《》/ 높이 5.1cm, 입지름 10.1cm, 바닥지름 4.1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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