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향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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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 생각의 흔적
광나룻길(廣邊路)
鄕香
2006. 4. 3. 09:49
순간마다 펼치는 사연
강물처럼
흐른다
반짝이는 은빛 모래알처럼
물에 널린 별빛
길고 먼 굽이굽이
터뜨려 울고픈
지나온 유구한 세월에
손을 젓는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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