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에도 짐승얼굴무늬 수막새와 짐승얼굴무늬 암막새가 꾸준히 제작되는 가운데 건물의 내림마루와 귀마루(처마마루) 끝에
부착하는 짐승얼굴무늬 기와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지승얼굴무늬 기와는 대량생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형태와 구도가 완벽하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전반에 걸친 시기에 만들어진 짐승얼굴무늬 기와들은 모든 면에서 절정을 보이는데,
마루용으로 제작된 짐승얼굴무늬 기와의 경우 얼굴이 크게 표현되고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강한 부피감으로 충만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짐승얼굴무늬 기와는
통일신라 후기로 갈수록 부피감이 약해지고 무늬 표현의 섬세함도 떨어져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경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 기와는 중앙에 사자무늬를 중심으로 2부로 나뉘며 테두리 까지도 문양을 조악하게 넣어 유려하고 넉넉함이 없습니다.
짐승얼굴무늬 기와(鬼面瓦)
韓國 - 統一新羅 《世紀 》 / 出土 / (土製) 徑 10.1 cm/ 慶熙大學校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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